충남 아산시의 한 치킨집이 착한 밥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소식이다.'에어프라이치킨'이다. 치킨을 굽는 방법이 특별한데 요즘 '착한 밥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것.
"연일 치솟는 고물가 속에서도 가격을 안올린 착한 음식점." 주변 사람들의 평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백반 3500원'이라고 적힌 메뉴판이 먼저 눈에 띄고 이른 오후라도 자리는 꽉찬다"고 한다.
주인 백서령씨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점심을 제공하고, 누구나 기분 좋은 점심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착한 밥집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에어프라이치킨 제공)
단골 고객 한 사람은 "특히 백반은 인기가 좋아 점심시간이 되면 학생, 직장인, 일반인까지 몰려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다"고 전했다.
주인 백 씨는 "반찬은 1식에 5찬이지만 셀프서비스와 주인이 직접 장을 보는 재료로 운영하여 인건비가 절약돼 음식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인기 비결을 귀띔했다. 이어서 "착한 밥집이라는 명예와 아산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당분간 가격을 올릴 생각이 없다"며, "어려운 경제와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탈하게 말했다.
착한 밥집 에어프라이치킨 매장은 아산의 랜드마크 모노팰리스 1층에 있으며, 오전 7시에서 오후 3시 사이 방문하면 푸짐한 백반을 착한 가격에 먹을수 있다.(위치=아산시 온천동 74-5 번지 모노팰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