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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코투어,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여행

로이슈 | 2019.04.10

[로이슈 편도욱 기자]숙박·여가 플랫폼 고코투어’(이하 고코투어)는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2019년 4월 11일 기념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항일독립운동 흔적을 살필 수 있는 추천 여행지를 공개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서울 서대문구)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민족의 근·현대사와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1995년 공사를 시작하여 1998년 11월 개관되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어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사형장, 옥사 7개동, 역사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광주광역시 서구)특히 관사와 고문실로 쓰이던 역사전시관에는 영상자료실, 강우규 의사의 의거를 재현한 매직비전, 형무소역사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벽관·독방 등의 옥중생활실 등이 있다. 이밖에 사형장 옆에 시신을 몰래 버리기 위해 만든 시구문이 복원되어 있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든 곳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정리·연구하고 역사적 자료를 보관·전시하며 당시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참배실을 운영한다.

특히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발생한 조선여학생 희롱사건이 불씨가 되어 11월 3일 광주에서 학생들의 항일 시위가 벌어졌고, 그 후 학생들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신간회·조선청년총동맹·조선학생전위동맹 등 사회·청년 단체들이 가세하여 조직적으로 전개되었으며, 전국적인 항일민족운동으로 발전하여 약 5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5만 4,000여 명이 참여한 역사적 의의에서 3·1운동과 나란히 하는 사건이다.

◆부산 3·1독립운동 기념탑(부산 동래구)

부산 지역에서 전개된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항일민족정신을 후대에 계승하며 민족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부산광역시에서 주관하여 건립한 탑으로 광복50주년인 1995년 8월 15일에 착공하여 1996년 3월 1일에 완공하였으며, 2003년 5월에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경북 안동시 임하면)

1894년 갑오의병에서 1945년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에 이르기까지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벌인 항일운동의 역사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기념관이다. 2007년 8월 10일 사단법인 안동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안동 지방의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건립하였다.

제1전시실은 안동 출실 독립운동가들의 국내 활동상을, 제2전시실은 중국으로 망명한 안동 출신 애국지사들의 활동상을, 제3전시실은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 특별전시실과 연수원 등을 갖추고 있다.

◆기미만세공원(강원도 홍천)

홍천군은 강원도 중서부에 위치, 영동과 영서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며, 동부와 북부에는 1천m 이상의 고봉들이 솟아 있고 홍천강, 내촌천, 덕치천 등이 군의 가운데를 지난다. 홍천은 동학농민군 최후의 항전지이면서 일제강점기에는 만세운동도 치열하게 벌였다.

기미만세공원도 그런 숭고한 뜻을 되새겨주는 명소이다. 1919년 4월 1일 일제 탄압에 항거, 만세운동을 하다 이곳에서 순직한 8열사를 추모하기 위하여 1963년 관과민이 합동하여 팔렬각을 건립하였다.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팔렬각이 노후되자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모든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자 1990년 2월 28일에 기미만세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서울 중구)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운동가 안중근의사를 기르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홀에 들어서면 안중근의사의 대형 좌상이 있어 입장시 참배하는 곳이며, 각종 기념식과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종합 공간으로 유일하게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그외 다양한 전시실을 통해 안중근의사의 출생과 투쟁, 옥중에서 남긴 글, 순국 등에 대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백범일지 민족국가 편 中)

백범김구기념관은 백범 김구선생의 사상을 통해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분단된 조국의 자주적·민주적·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며, 민족의 아름다운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겨례의 문화적 삶의 공간으로 삼기 위해 2000년 6월 착공해 2002년 10월 22일 준공하였다.

전시관은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 중앙홀에 백범좌상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그외 연보, 어린시절, 대한민국임시정부활동과 추모의 공간 등을 볼 수 있다.

 

편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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