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JTBC 주말 힐링예능 '캠핑클럽'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도심을 벗어나 해변가 카라반·캠핑에 대한 여행객의 관심과 호기심이 증가하고 있다.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 고코투어(대표 박기범) 빅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8월 전체 숙박이용자 중 2.1%가 카라반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대비 44%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또한 카라반을 이용한 연령층은 20대가 39%로 가장 높았으며, 30대(31%), 40대(23%) 순이다.
카라반은 트레일러 형태로 자동차와 주거공간이 분리되어 있으며, 침실, 주방, 간이테이블 등 다목적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캠핑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 활용이 더욱 유리하고 기존 차량에 매달고 다닐수 있다.
바닷가, 강가, 계곡 등 다양한 지역에 시설을 갖추고 있는 카라반의 숙박비용은 이용하는 시기, 규모 등에 따라 최저 7~8만원 선에서 20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대당 가격은 적게는 3000만원 안팎에서 크게는 수억원을 호가하는 등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한다.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삼포해수욕장 인근 삼포해변카라반을 운영중인 오션투유리조트 최종일 지배인은 "매번 같은 숙박시설 보다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려는 사람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카라반 이용을 통해 사랑하는 이와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