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 TIMES(팸타임스)=홍은기 기자]
노재팬 캠패인의 일환으로 일본 극우기업 APA호텔 상품판매를 전면 중단한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 고코투어(대표 박기범)가 추석 연휴기간(9월12일-15일) 국내여행 예약현황과 자사고객의 추석명절 여행트렌드 설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올해 추석연휴 간 가장 많은 예약이 몰린 지역은 강원도로 나타났고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인 52.8%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추석연휴 대비 16.5% 증가된 수치라고 전했다. 뒤이어 서울•경기(21.5%), 제주도(18.7%), 경상도(9.8%), 전라도(5.8%), 충청도(5.1%), 부산(3.7%) 순이다.
숙박유형은 리조트•콘도(46.7%) 예약자가 많았으며, 다음으로 호텔(37.2%), 펜션(10.5%) 순이다. 특히 1박 투숙자가 62.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체크인은 9월 12일(49.4%)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추석명절 국내 여행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보면 전체 응답자 중 26.3%가 ‘여행을 준비 또는 떠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그외 답변으로는 ‘가족 및 친지방문’(56.3%), ‘집에서 휴식’(16.2%) 등이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한 물음에는 ‘스트레스 해소’, ‘휴식부족’, ‘늦은 여름휴가’ 등의 답변이 대다수라고 전했다.
여행일정을 묻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7.3%가 1박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2박(36.4%), 3박이상(14.2%) 순이다. 또한 여행지 선별기준은 ‘초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바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47.2%로 가장 많았고 ‘도심근교 휴양’(27.3%), ‘도심 속 휴식’(14.7%), ‘진미를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8.2%)순으로 조사됐다.
고코투어 남경아 객실관리자는 “최근 노재팬(NO JAPAN), 지소미아(GSOMIA) 종료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해 일본을 가지 않는 여행객의 발길이 국내로 쏠리면서 추석여행 트렌드에 큰 변화가 불고 있다”며, “일시적 국내 여행객 증가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발빠른 지역 상품화 홍보에 더욱 힘써야 될 시기”라고 말했다.